[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9월 10일(월) 군산 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연구센터에서 국가 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장들과 전북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자체-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가졌다.
‘국가 과학기술연구회’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등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운영되며, 주요기능은 출연(연) 발전방향 기획 및 출연(연)의 기능조정(신설, 통합, 해산)과 성과평가 등 출연(연) 지원‧육성 및 체계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출연(연) 지역조직(분원)의 기능강화 및 지역산업과의 연계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17개 시‧도중 전북에서 첫 번째로 개최되었다. 전북은 전국 최다수(대전 제외)인 10개의 출연(연)이 입지하고 있다.
전라북도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15. 6)을 체결한 바 있으며, 출연(연) 소속의 많은 연구원들이 전북과학기술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의 R&D애로사항 해소와 기술력 제고를 위한 사업발굴 및 기업지원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가 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및 국가 사회문제 해결 요구의 확대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연구기관의 역할과 기능의 확대가 중요한 시점으로 특히 지역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출연(연)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지자체와의 연계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고영주 전문위원은 출연(연)의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혁신역량 강화, 사회혁신연계 문제해결 플랫폼 구축,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등 3대 발전전략을 제시하며 분권화 시대 출연(연) 지역조직의 역할 확대와 효율적인 성장을 통한 지역혁신 기여도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봉용 전북본부장은 출연(연)과 지자체의 협력 메커니즘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조직의 안정적 연구기반 조성이 필수적으로 전북 지역산업과의 연계협력을 위한 과제발굴 및 기술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핵융합연구소 윤정식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장은 최근의 군산지역 제조업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변혁과 해법이 필요하며, 신성장육성 기반구축을 위한 강소 연구개발특구 사업추진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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