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골목형소방차 전국 첫 개발 도입 시범 배치

[김정환 기자]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도심 교통체증과 좁은 골목길을 신속하게 진입하고 목조문화재 강회층 등을 쉽게 관통하는 장비 탑재와 이산화탄소(CO2)를 방출하는 세계 최초 골목형소방차를 개발 도입해 2개 소방서에 시범 배치했다고 2일 밝혔다.

▲ 서울시, 골목형소방차 전국 첫 개발 도입 시범 배치

이에 이번에 시범 배치되는 골목형소방차는 평상 시에는 소방안전순찰용으로 활용하다 목조문화재 및 주택밀집지역 등 밀폐 공간 화재 시 최우선 출동하여 초기 진화를 주 임무로 한다.

▲ 서울시, 골목형소방차 전국 첫 개발 도입 시범 배치

특히 밀폐공간의 벽, 고층건축물 강화유리, 목조문화재 강회층 등을 쉽게 관통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고압의 미분무관통장치와 이산화탄소(CO2)를 방출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했으며 미분무관통장치의 성능은 샌드위치 판넬은 3~5초, 강화유리 8초, 이중방화문 20~25초, 콘크리트벽돌 25~30초, 10㎜철판은 35~40초만에 관통하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 서울시, 골목형소방차 전국 첫 개발 도입 시범 배치

또한 이산화탄소(CO2)소화시스템의 성능은 목조문화재의 강회층을 10초 이내에 관통하고 전용 노즐을 이용 80㎏(60분 사용)의 소화약제를 방출하여 목조문화재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으며, 미분무관통장치와 이산화탄소(CO2)시스템을 소형 승용승합차에 탑재하여 도심 교통체증과 좁은 골목길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