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정일기자]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는 9월 20일 오후 2시 월명주민자치센터 소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인 새터민 10명과 연맹 임원진 1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초청 간담회를 갖고 이어 근대역사박물관 견학을 벌였다.
이번 간담회는 탈북민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서로의 유대강화로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박충기 회장 등은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새터민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새터민들은 “처음 정착할 때는 여러 가지로 어려웠지만 지역 각 계층의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잘 적응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는 앞으로도 새터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이들이 군산시에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새터민들에게 추석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충기(사진) 회장은 “새터민들이 통일한국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며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따라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성패가 달려있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사회가 그들을 보듬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추석명절 전에 실시되는 새터민들과의 간담회는 고향과 가족을 북에 두고 온 새터민들의 그리움을 덜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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