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 풀뿌리 생활문화 확산 지원사업 ‘마을路, 예술路’가 지난 9월 23일(일) 추석연휴기간 중 봉동읍 은하리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지원사업을 신청한 전별 봉동읍 문화이장은 “은하리는 행정구역상 우산, 은하, 은상, 제상, 추동으로 구성된 마을이다. 주민들 대부분이 한 교회에 다니며 우애 좋게 잘 지냈지만 교회가 분리되면서 세 개 마을이 서먹하게 지내게 되었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공동의 상처들이 치유되었지만 사람들간 벽이 남아 있어 완주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화합의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지원동기를 전했다.
주민들은 바쁜 와중에도 행사 준비위원회를 발족하여 마을출신 재능기부공연자 섭외부터 마을초입 좁은 주차장을 이용한 특설무대 설치까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으며 행사 당일 200여명 주민들이 참여하는 기염을 발휘했다.
특히 이날은 교류가 끊어진 세대들의 음악적 재능 나눔 기회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별 만남의 장과 마을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동력을 마련하였다.
(재)완주문화재단 이상덕 상임이사는 “일상적 공간이 예술 공간이 되고 군민 누구나 생활문화의 자발적 생산자이자 향유자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문화예술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고 전했다.
(재)완주문화재단 ‘마을路, 예술路’지원사업은 소양면 오성한옥마을(10.11.~13)과 구이면 하학마을(10.14)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전화 063-262-3955 생활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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