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기자]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22회 해병대 군악대 정기 연주회’에서 배우 현빈(29.본명 김태평)이 생애 처음 MC를 맡는다.
배우로써 인기 절정의 시기에 해병대에 지원했던 현빈은 이번 행사를 통해 MC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게 된다. 해병대 관계자는 “연주회가 ‘열린음악회’처럼 진행돼 현빈의 멘트가 많지 않겠지만 약 2시간의 음악회를 이끄는 중추 역할이다.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주회는 해병대사령부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일반 시민들과 함께 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해병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선착순 500명이 현빈의 첫 MC도전을 현장에서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군악대에 복무 중인 전 클릭비 멤버 오종혁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에 앞서 현빈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출발하는 ‘제3회 서울수복기념해병대마라톤대회’에 모범장병 자격으로 참가해 해병대 선배인 가수 김흥국, 배우 정석원 등과 함께 6.25㎞를 달릴 예정이다.
한편 현빈은 상병 진급을 전후해 내년 초 해병대 홍보단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