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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미술관 서울관, 한수연 개인전 [“시간의 간극을 기록하다” 展] 개최
유재성 기자  |  kns11@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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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1  10: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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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103일부터 10 8일까지 한수연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예원예술대학교 디자인학부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며, NEW-NOMAO 32회 대한민국 남부국제현대미술제(소리문화의 전당, 전주), 17회 한국국제조형미술협회 국제교류전(미국 SIA NEW YORK Gallery / 강원도 원주시 창작스튜디오), 송은예술기획전 여인들의 산책”(성남아트홀)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기획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사)한국미술협회, 여향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인간은 누구나 과거를 추억하며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를 꿈꾼다. 가까운 과거를 바라보는 시선은 애틋하고 아련하다. 이러한 삶의 과정을 전통과 현대성으로 조화롭게 캔버스에 기록하고 있는 작가의 작업은 먼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고대 벽화의 상형문자에서 기인한다.
 
 작업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회귀의 세계를 보여준다. 오랜 세월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흔적에서 모티브를 얻어 발화된 작품의 구심(球心)은 이러한 흔적들이 고대와 동시대의 차원을 넘나들게 하는 작용을 하고 아울러 세대를 연결 짓는 역할을 한다.
 
인류의 흔적에서 삶의 노래와 양식을 공감하고, 시대와 공간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고 싶은 작품관은 캔버스 위에 심화된 색감으로 반영된다.
 
여러 소재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색을 덧칠하는 방식은 색의 변화를 야기하는데, 작가는 이러한 시간의 축적이 가져오는 결과적 다양성에 주목한다.
 
반복적 작업을 통해 동 시점에서 기존의 색감은 소멸되고 새로운 색감이 형성되는 과정은 시간의 흐름 속에 드러나는 간극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것이 바로 작가의시간의 간극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흔적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인류의 흔적에서 삶의 노래와 양식을 공감하고 시대와 공간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한다.
 
차원을 넘나들게 하는 흔적은 너와 나를 연결하고 우리를 형성한다. 더불어 고대의 사신사상(四神思想) 또는 동굴벽화를 마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현대인을 성찰에 이르게 한다.
 
과거를 아울러 기성세대로 하여금 잃어가고 있는 가치는 무엇이고 지향해야할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한 종적인 사유의 영역으로 의미를 확장시키는 것이다.
 
작가는 먼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본다.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내면을 표현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 흔적들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시각적 조형물로 형상화하는 것이다.
 
그들이 남겨진 이야기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내면의 평화와 행복의 시간을 잠시나마 갖게 되길 기원해본다.
 
작가의 의도처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관객들이 잠시나마 남겨진 이야기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내면의 평화와 행복을 찾는 시간, 혹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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