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전략과 지역 푸드플랜, 세미나 개최

[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10월2일(화) 15시 컨퍼런스홀에서 ‘먹거리 전략과 지역 푸드플랜’을 주제로 1차 ‘지역혁신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회와 전라북도의회(농산업경제위원회)의 후원으로 관련 분야 연구자, 활동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인 ‘먹거리 전략’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아우르는 모두의 영역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담고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통합적 먹거리 정책을 추진해가고 있다. 먹거리 전략과 푸드플랜은 대선공약으로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농정과제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유통정책과장은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선순환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향을 설명하였다. 중점분야로 생산과 소비를 다변화하는 로컬푸드 정책의 확산, 선도지자체 9개소(도시형 2, 농촌형 2, 복합형 4, 광역형 1)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지역 푸드플랜 수립현황 등 추진방안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 박영범 회장은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전략’을 제안하였다.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 전환의 먹거리 종합대책과 이를 통한 도농상생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소비조직화를 통한 로컬푸드 확대, 환경보전과 생태농업 확대, 사회적경제 연대와 일자리 창출, 도시지역 먹거리 정책 확산 등을 세부과제로 제시하였다.

종합토론은 송해안 교수(전주대학교)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지정토론자로는 김보금 소장(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이현민 前센터장(전라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 김영일 부본부장(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등이 전라북도의 먹거리 정책과 푸드플랜의 전략적 대응방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하였다.

한편 전북연구원은 지역사회의 주요 혁신전략으로 주목되고 있는 ‘먹거리, 사회적경제, 금융산업’ 등에 대한 실천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혁신 릴레이 세미나’를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2차 세미나는 오는 10월17일(수) 10시에 ‘지역사회 혁신과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