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도내지역 물 관리 전문기관이자 농업생산기반 조성· 관리· 농어촌 지역개발· 기반시설 종합관리· 영농규모화사업·농지은행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서부신시가지로 이전을 하게 된다.

26년의 인후동(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2가 1558-1번지)시대를 마감하고, 효자동(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1544-1번지)시대를 오는 26일(월)부터 맞이할 전망이다.

현재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서 5개팀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기가 곤란해 1개팀(기반관리팀)이 옆 새마을금고 도연합회 사무실에서 더부살이를 할 정도로 근무여건이 열악했으며, 주차공간이 협소해 청사를 찾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제공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전북도청 인근으로 이전하게 되어 선진농어촌 건설의 주도적 역할과 효율적 업무수행이 가능해 대고객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삼석 본부장은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게 되어 기쁘지만, 농어업인은 물론, 도민들로부터 지속적 사랑을 받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일등공기업, 일등본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