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가 건설중인 지방도 720호, 722호 노선중 익산IC~금마간 지방도 4.2km 전구간을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여, 2018전국(장애인)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조기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본 도로는 익산IC에서 익산 시내로 진입하는 주도로이며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도 1일 평균 16천대의 교통량이 폭증하였고, 기존 도로 폭이 협소하여 금마교차로 교통체증과 도로 주변에서 영농을 하고 있는 농민들의 농기계 사고 위험이 높았으나, 금번 6차로 확장과 함께 농기계 및 보행자 도로를 별도로 설치하여 조기 개통함으로써 전국체전 방문객과 익산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익산IC~금마간 지방도 공사는 지난 2014년 5월 착공되어 2020년 3월 준공 예정이며 총사업비 693억원으로 임시 개통 후, 향후 부대공사 및 배수로 등을 정비하여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장애인)체전에 대비해 익산시내 주요도로 94km를 재포장 하였으며, 노후 인도 23km 가로 환경을 재정비 하였다.
또한 익산시 개·폐회장 및 종목별 경기장 등 19곳에 3,000여 면의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체전기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돕기 위해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안내요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개회식과 폐회식에 맞춰 KTX 익산역 환승장 등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위한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개·폐회식에 관람을 위해서도 익산시내 주요 지점에서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18전국 (장애인)체전 주 개최지인 익산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기 개통하였다”며 “올해 전북도에서 380억원 투입되어 추진하는 17개 지구 59km 지방도 확·포장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도민들에게 보다 높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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