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가 이용률이 높고 운영 실적이 우수한 사립작은도서관을 선정해 도서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17년 9월 30일 이전에 등록된 전주지역 72개 사립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운영평가를 실시해 우수 사립작은도서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항목은 지난 2017년 10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1년 간의 대출권수와 독서프로그램, 홍보실적 등 운영실적 9개 분야 25개 항목이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사립작은도서관 별 신청서 검토 및 현장실사를 통해 종합평가한 뒤,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15개 사립작은도서관에는 평가 등급에 따라 140만원에서 450만원까지 총 4,00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독서·문화동아리 수 및 공간나눔사업 추진 도서관에 가점을 부여하고, 공정성 확보를 위해 세분화된 평가지표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증빙자료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설명회를 열고 운영평가 방식과 보조금 지원 계획 등을 안내했으며, 평가지표에 대한 도서관 운영자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한 도서구입비 지원으로 작은도서관이 삶을 나누고 베푸는 따뜻한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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