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길터주기 훈련

[일간전북=순정일기자]군산소방서는 17일 오후 2시경 소방출동로 확보와 긴급출동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훈련은 조촌동 및 수송동 일대에 소방차 및 경찰순찰차, 시청 주정차 단속차량 등 7대의 차량과 인원 2명이 동원되어 긴급차량의 양보문화 확산과 골든타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외에도 각 119안전센터별로 관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통로 확보 훈련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도 이루어 졌다.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으로는 △교차로 또는 그 부근,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고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며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소방차에 진로를 양보해 운전하거나 일시정지하고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로로 진행하니 일반차량은 1차로와 3차로로 운행하면 된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불시에 일어나는 재난사고 등 각종 민원 발생으로 긴급 출동하다보면 소방통로는 물론 일반 통로에 장애물등 차량이 주차된 경우가 있어 시간 지체로 더 큰 재앙과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