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세외수입 체납자 납부안내문 발송

[일간전북 = 최용국 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이번 주 안에 과태료 등 세외수입을 체납하고 있는 전체 납부자에게 납부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송은 올해 하반기 체납 세외수입 일제정리기간(10월22일~12월21일) 중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점차 증가하는 세외수입 체납액을 감소시키고 체납자의 납부 의무 이행을 촉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발송 집중대상 체납자 인원은 2만 2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익산시 세외수입 집중대상 체납액 규모는 7만여 건 150억 원 정도에 이른다.

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체납액 감소를 위해 번호판 영치, 부동산 압류, 자동차 압류 등을 통해 1만 5천여 건에 25억여 원을 징수하였고, 무재산, 사망 등 징수가 불가능한 체납액 7억여 원은 결손 처분했다.

납부안내문은 체납액과 부과 대상, 납부 방법, 체납처분 예고 등의 내용이며, 일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를 위한 분납 제도와 전화 한 통화 신용카드 납부방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안내문 발송 후 번호판 영치, 봉인, 재산 압류 등을 강력히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내문 발송을 통해 우리시의 체납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여 시의 건전한 재정운영에 이바지하고, 중앙정부로부터 배정받는 지방교부세 증가 등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