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장수 사과나무를 분양받은 도시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체험행사가 오는 27일과 28일 장수사과시험장 및 관내 농가에서 열린다.
장수 사이버팜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과 수확체험행사에서는 후지품종을 수확한다.
장수군은 체험 현장에서 사과 따기 요령과 포장 방법을 설명해 분양자들을 도울 예정이며, 수확체험에 참여하지 못한 분양자에 대해서는 사과를 대신 수확하여 택배로 배송해 준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서정원 소장은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장수사과를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청명한 가을날 장수에서 온 가족과 사과 수확 체험을 비롯한 풍요롭고 여유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장수사과 홍보를 위해 2003년부터 16년째 도시민들에게 사과나무 분양과 수확 체험을 제공하는 ‘장수사과 사이버팜’을 운영하고 있다.
사과시험장 및 거점농가의 사과나무를 인터넷을 통해 분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천500여명이 3천주의 사과나무를 분양받았다.
분양받은 사과나무는 1주에 최저 30kg 수확이 가능하며, 30kg이 넘는 경우에도 모두 가져갈 수 있어 매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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