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P) 영국 EPL 리버풀의 수와레스와 맨유의 에브라가 말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AP) 영국 EPL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수와레스

(사진제공=AP) 영국 EPL 맨유의 경기모습

[런던=AP/]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가 처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일부 사과했다.

우루과이 출신의 수아레스는 지난 10월 리버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시합도중 맨유의 에브라를 “니그로” 혹은 “니그로스”라고 일곱 차례나 부른 혐의로 8게임 출장정지와 40,000파운드 (미화 62,000 달러)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3일 수아레스는 자신은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지만 할 수 없이 벌칙을 받아 드린다고 말했다.

4일 수아레스는 다시 성명을 내고 “나는 그 단어를 스페인어로 단 한차례 말했다고 위원회에서 인정했고 영국 축구장에서 다시는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나는 절대로 나뿐 뜻으로 그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만약 그 말이 어떤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면 사과한다고”고 덧붙였다.

(영문기사 원문)

Suarez apologizes if racial slur caused offense

LONDON (AP) — Liverpool striker Luis Suarez has issued a partial apology for the first time for racially abusing Manchester United Patrice Evra.

The Uruguay international was banned for eight matches and fined 40,000 pounds ($62,000) for calling Evra "negro" or "negros" seven times in October during a 1-1 draw at Anfield.

Suarez said on Tuesday he would reluctantly accept the punishment while stressing he had done nothing wrong.

In a new statement on Wednesday Suarez says he "admitted to the commission that I said a word in Spanish once, and only once and I told the panel members that I will not use it again on a football pitch in England."

He added: "I never, ever used this word in a derogatory way and if it offends anyone then I want to apologize for t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