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라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신순희)은 10월 27일(토) 전주 건지산 일대에서 도내 공․사립 유치원 유아와 부모 120가족을 대상으로‘도시 락(樂) 갖고 숲으로’토요 숲놀이 체험을 실시하였다.
부모와 소통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부모와 유아에게 숲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여 가족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형성 및 전북교육이 추구하는 놀이중심 통합교육이 가정에서도 실천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유아의 바른 인성 함양 및 나아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유아 126명, 부모 174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주말을 이용하여 전주 건지산 임금님 숲과 편백나무 숲에서「오감으로 만나는 가을 숲 여행」, 「이야기가 있는 가을 숲 여행」이란 주제로 총 12개의 숲 놀이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전문 숲놀이 강사와 한 팀(12팀 구성)이 되어 가을 색으로 물든 숲 속에서 주변 자연물 활용과 놀이를 통해 동식물의 생태를 체험해 봄으로써 참여가족의 생태감수성 형성에 기여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다수의 부모들은 ‘숲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자녀와 함께 공유하게 된 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놀이 동반자로서의 부모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동기를 제공해 준 진흥원에 감사함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유아들 또한 부모와 함께 한 시간을 즐거워하며 “숲 속 동물 힘겨루기가 제일 재미있어요” “숲에서 낙엽비가 내렸어요” “엄마랑 아빠랑 또 올거예요”라는 생각을 말하기도 하였다.
전라북도유아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부모 참여를 통한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올바른 자녀교육 방법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부모-자녀 간의 교육활동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