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군산시 경암동자생단체에서는 지난 8일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5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뜻깊은 하루를 함께 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장구, 노래공연, 색소폰연주 등 5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평소 동 발전을 위해 봉사해 온 동민과 단체에 표창장 및 감사패를 전달하고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지역사회의 훈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암동 자생단체 회원들은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항상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동의 화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관선 경암동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대우는 당연한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앞으로도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5월부터 시작되어 7년째 치러지는 경암동 경로잔치는 신･구세대가 소통하며 경암동이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으로, 점차 잊혀져가는 효에 대한 관심과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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