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청 직장운동경기부가 2012. 1월 부터 2014. 12월까지(3년간) 기한부로 일반부는 도 체육회에, 장애인부는 장애인체육회에 업무위탁되어 운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체육회에서는 2014년 제95회 전국체전 제주 개최를 대비하여 전국 12위의 목표를 두고, 직장운동경기부의 업무위탁을 희망해옴에 따라 도에서도 민간위탁에 따른 도의회 동의와 예산반영 등 절차를 진행하여 왔다.

직장운동경기부가 체육단체에 위탁이 되면 선수관리, 우수선수 확보, 경기력 강화, 예산집행 등 운동경기부의 운영․관리에 관한 전반사항을 처리하게 되며, 다만 운동경기부의 운영지침, 경기부의 팀 창설 및 해체, 지도자 및 선수의 위․해촉에 관한사항 등에 대해서는 도에 사전승인을 받아 처리하게 된다.

도에서는 전문체육단체의 위탁운영으로 직장운동경기부가 경기력 증진 등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외 대회에서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여 체육의 메카로서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장운동경기부는 현재 총37명으로 유도, 역도, 다이빙, 태권도, 레슬링, 사격 등 일반부 6종목과 육상, 수영 등 장애인부 2종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제92회 전국체전에서도 메달 13개를 획득하여 도내 총 획득 메달의 16.7%를 차지하는 등 도내 체육계에서는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