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흥초(교장 김왕규)는 11월 13~14일 ‘아빠! 어디가? 우리함께 별 보러 가자’라는 주제로 군산신흥초 과학실과 운동장에서 천문관측교실을 열었다.
이 행사는 학교참여에 조금은 소극적이었던 아빠들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 자녀가 참가(총 50팀 100명)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1부 행사는 실내교육으로 천체망원경의 원리, 천체망원경의 조작방법 등을 배우고, 간이 천체망원경 만들기, 야광별자리 책갈피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2부 행사는 운동장으로 이동해 초승달을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측을 하고 그 느낌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운동장에 돗자리를 깔고 아빠와 함께 자녀가 함께 누워서 그리스 로마 신화와 함께 하는 별자리 이야기, 화성관측까지 하는 일정으로 약 3시간동안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김승헌 학생의 아빠 김대진씨는 “시내 학교에서 이런 행사가 열린다는게 다소 놀랍고 신기했다. 또한 자녀와 함께 밤에 학교에 와서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달도 망원경으로 보는게 재미있었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4학년 김예지 학생은 “아빠가 바쁜 회사일 때문에 저랑 자주 놀아주지 못해서 조금은 속상했는데 학교에서 아빠와 함께 밤하늘 천체들을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하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됐고, 또한 멋진 추억과 함께 아빠와 많이 가까워진거 같아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왕규 교장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학교 참여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좀더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는 다양한 관측행사를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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