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농촌을 아는 사람이 농촌을 살릴 수 있다”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피폐해진 농촌을 친환경농촌으로 바꾸어 놓겠습니다” 민주통합당 최성칠 예비후보의 슬로건이다.

최성칠 예비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 후보는 7일 장수농협에서 가진 출판기념식에서 “지도자는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농업을 알아야 국가정책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 최 후보는 어린 적 어려웠던 고난의 시절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젖시기도 했다. 아울러 코흘리게 동무를 비롯 고시준비시절 힘들게 같이 공부했던 지인들이 참여해 된장같은 구수한 말로 참석자 모두를 울고 웃겼다.

초등학교 친구와 함께

최 후보는 7남매 중 장남으로써 심적인 부담과 늘 동생들을 챙기는 큰형이자 오빠였다. 아울러 이번 출판한 ‘달빛 실은 달구지’ 한 구절 중 “구름에서 내민 큰달 훤한 달빛에 4부자 옹기종기 마루에서 할머니 소도 달구지도 사람도 달빛만 싣고 왔느냐 웃으신다”며 소박하고 정겨운 시골풍경을 그리고 있다.

최성칠에 대한 장수군민들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 후보는 전북장수군 번암 출생으로 전주고와 한양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89년 사법시험 합격으로 초임검사를 지냈고 2007년 전주지검 수석부장검사를 거쳤다.

전북도 인사징계위원회 부위원장과 새만금개발 심의위원, 한농연 고문변호사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고문변호사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