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전북형 자유학기(년)제의 성공적 운영 사례를 발굴해 확산·보급하기 위한 ‘자유학기 공감 토크’를 오는 12월13일 오후 전주 그랜드힐스턴(옛 썬플라워)에서 개최한다.
자유학기 공감 토크는 도내 중학교 교원 및 전문직 등 희망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형 자유학기(년)제를 돌아보고 성장·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30분까지 진행되는 공감 토크에서는 먼저 내년에 자유학기제가 더욱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부여된 자유학기 활동 편성 운영 개선 사항을 안내한다.
이어 나태주 시인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자유학기 너도 그렇다’라는 내용으로 90분 동안 특강을 통해 자유학기를 돌아본다.
이후 본격적인 공감 토크에 들어가 권상철(지사중) 교사의 진행으로 임진희(나포중), 정창웅(금구중), 김성희(전주기전중) 교사가 ‘자유학기 활동 수업-평가-기록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사례 나눔과 토의를 이어간다.
이들 세 교사는 자유학기 활동을 하면서 영향을 끼친 요인, 자유학기(년) 운영사례, 문제점, 개선 방향 등을 학교 규모에 따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그룹토의에서는 각 지역과 학교에서 자유학기를 운영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성과 등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자유학기 운영, 수업개선 방안, 실력 성장을 놓치지 않는 평가 방안, 생활기록부 기록의 방법 등에 대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장, 교감, 전문직, 교사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각자의 역할과 상황, 학교 규모와 주변 여건에 맞는 자유학기 운영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각 학교의 자유학기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시킴으로써 교사 공동체를 중심으로 자유학기 운영의 발전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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