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는 지난 1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도내 중ㆍ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 11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7월에 진행된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 학부모에게 자녀의 올바른 양육법과 진학 및 적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올바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진행됐다.
이를 위해서 윤기영 충암고등학교 교사(EBS 전속강사)와 ‘호통판사’ 천종호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호통판사 천종호의 변명,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등 저자)가 초청되어 대입전형 및 수능성적의 이해, 학생부위주 전형의 안내와 자녀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교육했다.
천종호 부장판사는 “무한경쟁과 경제적 어려움에 내몰려 꿈을 꿀 시간조차 없는 아이들을 위해 가족관계 회복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때이다.”라며 “청소년은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이기에 함께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주대는 2017년부터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의 교육은 교육 만족도가 4.7점(5점 만점)이 넘을 만큼 호응이 좋았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안도감에 웃기도 하고, 자녀를 고생시켰다는 마음에 후회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정책에서 혼란을 느껴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교육은 자녀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자녀가 적성과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겠다고 느꼈다.”라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대는 11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중·고교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박람회, 학부모 특강, 진로진학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모의 대입전형 부담감을 덜고 고교교육을 내실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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