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군산시 나운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송천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김치 3,000포기를 손수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420세대에 지원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등 자생단체 80여명이 참여하여 손수 마련한 김장김치를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등 420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0kg씩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눔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휴경지에 배추와 무를 재배하고 수확했으며, 기타 양념 등 재료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독지가 등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이루어져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중증장애인은 “몸이 불편하고 재료값이 비싸서 김치를 담글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정말 감사드리고, 겨울 내내 맛있게 잘 먹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천규 나운2동장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한번 더 되돌아 볼 수 있어 기쁘고, 나운2동 자생단체들의 참여와 주민들의 후원으로 화합과 친목의 장이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복지행정으로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나운2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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