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앞둔 장병들의 취업·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 장병 드림열차’가 전주에 도착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10일 진행된 ‘청년 장병 드림열차’ 팸투어에는 17사단과 26여단 육군 장병 200여 명이 참여했다. 춘천역에서 출발하여 전주역에 내린 이들은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 전동성당 등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함과 동시에 창업 교육에도 참석함으로써 관광 체험과 더불어 취업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는 이번 팸투어가 전주시,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철도공사가 협업하여 진행되었으며 특별 열차 내 취업 특강 및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 등 전역 예정 장병들의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한 행사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전주시청 대강당에서 전역 예정 장병들을 위한 창업토크쇼가 진행되어 행사에 참가한 장병들이 각자 전역 후 취업 및 구직 활동 계획을 생각해보고 취업과 창업을 위한 노하우를 배워가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서 이들은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전주의 주요 관광 목적지인 전주한옥마을로 이동하여 경기전, 전동성당, 오목대 등 한옥마을 내 관광명소를 둘러보았으며, 특히 전주시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한옥마을 투어 해설을 진행하여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전주한옥마을 곳곳의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장병은 “전역을 얼마 안 남겨두고 사회에 나가면 어떤 직장을 구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취업 노하우를 많이 알아가게 되었다”면서 “전역하면 전주를 한 번 더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 장병 드림열차’ 팸투어는 관광 홍보가 주목적인 기존의 팸투어와 다르게 우리 장병들이 전역 후 신속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행한 교육형 팸투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도시 전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형 팸투어 상품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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