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깊어져가는 겨울, 1년동안 봉사해주신 우수자원봉사자들과 추억의 기차여행으로 힐링 워크숍을 떠났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지난 20일 ’우수자원봉사자 힐링워크숍’에 올해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 나무 옷을 만들어 봉사활동에 임해주신 ‘한땀봉사단’ 우수봉사자 50여명과 함께 여수 힐링 워크숍을 떠났다.
지난 3월, 행복한가게, 완산구해바라기, 원불교봉공회 전북지회, 느루걸음 공동체 등 4개 단체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결성해 뜨개질 봉사활동을 통해 200여벌의 나무옷을 제작해 11월 ‘첫마중길’에 나무옷을 입히는 이색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오랜 기간동안 봉사활동에 임해주신 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고마움을 표하기 위한 힐링의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1년동안 봉사해주신 우수봉사자들로 하여금 즐거움과 힐링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우수봉사자 김남규회장(행복한가게)은 “나무옷을 만들면서도 굉장히 행복한 마음으로 뜨개질하며 즐거웠는데 즐거운 일을 하고 또 우수봉사자 워크숍을 함께할 수 있어서 굉장히 보람을 느낀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이런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황의옥이사장은 “우수자원봉사자분들이 너무나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직원들 포함 저희가 더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 즐겁게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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