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일본 진출의 꿈을 갖고 있는 학생 10명을 선발하여 3개월간의 일본연수를 다녀왔다. 방과후 수업을 활용하여 일본어 기초과정을 운영하였고, 110시간의 심화교육, 4주간의 일본내 어학 연수는 학생들의 일본어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어학교육은 일본내 자동화설비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된 제일시설공업주식회사에서 8주 간의 인턴생활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글로벌 연수를 통해 학생들은 일본 진출을 현실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얻었다고 하였다.
국내 취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통해 해외 기업체로 눈길을 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현재 일본연수를 마친 학생 중 캐논코리아 4명, 오디텍 1명은 취업이 확정되었고, 요코가와 전기회사에서 채용요청서를 받아 채용면접을 앞두고 준비 중에 있다.
3개 회사 모두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조건으로 하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면 국내 취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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