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북도 대외협력국은 ‘2020 전북 대도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2018년도 비전」을 『도민역량 결집으로 역동하는 전북도정 구현』으로 정하고,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및 국제교류 다각화로 도 브랜드 가치 제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도정 현안사업 적기 홍보로 도민 자존감 제고, 자원봉사 저변 확대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지원으로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3대 중점목표로 설정, 이를 적극 추진한 결과 ‘「2022 아태 마스터스 대회」유치 가시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SNS 대상’ 7년 연속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었다.
□ 2018년 대외협력국 주요성과
1.2022년 아태마스터스 대회 발굴, 유치 가시화로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추진 교두보 마련
대외협력국에서는 지난해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유치 성공에 이어 올해에는 「2022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발굴, 유치 추진 중에 있다. 이 대회는 생활체육분야의 국제종합경기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유치되는 행사이다.
올해 전국체전을 위해 보수한 경기장을 100% 활용하여 경기장 신축 없이 대회운영이 가능하고, 관광과 융․복합된 대규모 스포츠이벤트 행사로 사전타당성 용역에서도 경제성 있는 대회(B/C 비율 1.003)로 평가받아 지난 10월 대한체육회 심의를 거뜬히 통과하였다.
현재 문체부에 국제행사 심의를 요청한 상태로 내년 1월초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에 있으며 현재 문체부의 심사에 적극 대응중이다.
이는 우리도 여건에 맞는 경제성 있는 대회를 발굴하고 국제기구를 상대로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 경쟁 절차를 줄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내년 7월에 있을 기재부 심의를 거쳐 내년 8월 국제기구에 정식 유치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 11월에 최종 유치가 확정될 경우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이어 2023 세계잼버리까지 7년 연속 대규모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라북도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 전략적 도정 홍보로 도민 소통‧공감 홍보 강화, ‘2018 대한민국 SNS 대상’ 7년 연속 수상
전북도는 지난 10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헤럴드경제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대한민국 SNS 대상’ 제정 이래 7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이로써 2012년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2013~2014년 공공부문 종합대상, 2015년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2016년 광역지자체 부문 대상, 2017년 광역지자체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까지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 중 전북도가 유일하다.
전북도는 2009년 블로그 운영을 시작으로 2010년 트위터와 페이스북, 2015년에는 카카오스토리와 인스타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페이스북 팬수는 18만여 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었으며, 블로그 역시 누적방문자 980만 명을 기록하며 전국 블로그 가운데 상위 0.01%(블로그차트 기준) 수준의 최우수 블로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소식지, 전광판, SNS 등 각 지자체가 보유한 매체를 통한 교차홍보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 '도-시·군 홍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여 홍보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교차홍보는 각 시·군의 주요 행사 및 축제, 소식 등을 도내 전역에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군의 참여율이 높으며, 비예산사업으로 지역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며 도와 시·군 협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 해외 교류협력 확대 및 공공외교사업 강화를 통한 전북 브랜드 가치 제고
자매우호지역과의 정례적 상호방문교류와 주요 행정분야 상호 벤치마킹을 지속 추진하고, 글로벌 시대 다양한 국제교류 외연 확대 및 교두보 마련을 위한 신규 교류대상지역 모색을 강화하였다.
(중국) 지방정부 공무원 전북초청, 청소년 교류단 윈난성 방문 등 중국교류 15회
(일본) 전북도-이시카와현 교류협의회, 의장단 전북방문 기리시마 국제음악제 파견 등 교류 15회
(미국) 미국 워싱턴주 국제의전국장 전북방문, 다문화청소년 워싱턴주 방문 교류 등 5회
(그 외 지역) 아르메니아 농업방문단, 세계지방정부연합 회의 및 한․불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을 통한 교류 지역 모색 등 기타국가 교류 15회
최근 정부의 신남방․신북방정책 방향에 부응하여 ‘17년 12월 우호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닥락성과의 본격적인 교류* 확대 및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과의 상호 방문교류**를 추진하였으며, 제1회 한․러 포럼(’18.11.4, 포항) 참가를 계기로 러시아 교류 의지 확인 등 국제교류 다각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전북의 전통문화와 지역 주요관광지 소개 및 한스타일* 전시 등을 통한 전북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공공외교사업 추진을 통하여 현지에서의 전북 대외 이미지 제고는 물론 현지 도민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4. 자원봉사 범도민 참여 활성화로 전국(장애인)체전 성공적 개최 등 나눔 실천문화 정착
전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지자체 합동평가」 ‘자원봉사 활성화’ 부문에서 ‘자원봉사 참여인원 증가율’ 과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운영상황’ 등에서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뒀다.
14개 시․군과의 협업 및 소통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로 특히, ’16년 평가부터 3년 연속 “가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대외적으로 전국 제일의 자원봉사 선진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도내 자원봉사자 등록인구가 2016년 43만 명에서 11월말 기준 전체 인구의 27%인 50만 여명으로 도민 4명 중 1명 이상이 각종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구 대비 자원봉사 활동 실인원은 제주도에 이어 전국 2위의 실적으로 등록인원과 활동인원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우리 도에서 15년 만에 열린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등 대규모 주요행사에 도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3,800여명을 모집, 교육, 배치 등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장애인과 노약자에 대한 1대1 맞춤형 지원활동 등을 통해 이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특히, 소외계층의 생활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재능봉사단 운영과 봉사와 여행이 함께 하는 ‘볼런투어’를 통해 수요와 공급의 매칭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원에 앞장서고 있고, 기업과 공공기관이 전기·수도· 가스·통신시설 정비·보수 등 기업의 특성과 전문성을 활용한 재능나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5. 다문화가족 역량강화 및 정착지원으로 사회통합에 기여
다문화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해 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어교육 강화(160개반, 연 3,699명), 직업훈련프로그램 운영(32개 과정, 256명), 초중고(94명) 및 대학(75명) 학력취득 지원사업 등을 확대 추진하였으며, 외국인주민에게 필요한 체류, 고용, 한국어교육 등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전주와 익산에 유치하여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정주여건이 개선 될 전망이다.
또한, 다문화가족자녀에 대한 언어발달(652명) 및 이중언어교육(1,359명), 청소년의 진로‧직업 체험 및 사회성 발달 교육(360명)을 통해 다문화가족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였으며, 다문화 어울림 문화교육 지원(30개 과정), 다문화 어울림 축제 개최(1회), 다문화 소식지 ‘사람들’ 발간(4회, 회당 1만부) 등 도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 및 다문화 수용성 제고에 기여하였다.
이강오 대외협력국장은 “2018년은 대외협력․소통강화로 ‘국가예산 7조원 시대 진입’ 등 도정 주요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남북교류 재개에 대비하여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중점사업 선정 등 실행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으며, 자원봉사․재능나눔 문화 활성화 및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등을 통해 따뜻한 사회조성에 기여한 한해였다.”며 “내년에도 정치권, 국내외 민간단체 및 도민과의 공유와 공감을 통해 자존의 전북 시대를 열어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