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축산환경개선팀을 신설하고 올해를 축산환경개선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가축분뇨냄새와 미세먼지 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최근 정부는 축산법개정(‘18.12.31.)을 통해 축산환경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가운데 전라북도는 축산과에 축산환경 개선을 전담하는 「축산환경개선팀」을 신설하고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관계부서 3개국(농축수산식품국, 환경녹지국, 새만금추진지원단) 토론회를 통하여 가축분뇨 냄새저감 대책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먼저, 부서간 합동 T/F팀을 구성하여 도내 18개소의 축산악취심각지역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라북도내 축산악취심각지역 18개소(익산2, 정읍4, 김제1, 완주1, 진안2,장수2, 임실2, 순창3, 고창1)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냄새저감제(미생물 등, 3억원)를 우선 지원하여 축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혁신도시 냄새의 경우, 혁신도시 냄새저감 시범사업으로 ‘19년도에 추진하는 김제축산밀집지역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에는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하고 유기질 퇴비공장과 액비처리시설은 밀폐‧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한다.
시범사업으로 악취저감 효과가 있을 경우 도내 기타 축산악취심각지역에 대해서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환경개선팀은 축산농가와 분뇨처리시설에 대해서 중점을 두고 다음사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축산업은 지금까지 축산진흥과 양적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이제는 주변환경, 이웃과 상생하는 축산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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