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신미란, 이하 김제새일센터)에서 지난 24일 김제새일센터 회의실에서 「신한희망새일이야기 직업교육훈련 취창업 우수사례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여성가족부와 신한희망재단에서 후원한 공모전에서 김제새일센터를 통해 역경을 이겨낸 순팡씨가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신한희망재단 이사장을 대신하여 신미란 센터장이 전수하였다.
공모전에 응모한 순팡씨의 수기는 중국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 후 낯선 한국생활을 시작하면서 시아버지의 사망, 시어머니의 심장병 수술, 그리고 남편의 손가락 절단사고로 인한 수술과 실직 등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김제새일센터에서 실시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상자 순팡씨는 “나는 외국인이고 여성이다. 과거에는 이것을 감추고 싶었지만, 이젠 외국인 여성근로자인 것이 자랑스럽다. 나는 앞으로 한국을 내 모국보다 더 사랑할 것이고, 한국인으로써 당당하게 살아갈 것이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새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준 김제새일센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에 신미란 센터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새로운 삶을 갖게 된 수상자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김제새일센터에서는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들이 직업교육훈련 등을 통해 전문기술을 습득하여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