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정일기자]군산소방서 는 겨울철 화목난로 등 취급 부주의로 잦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 예방에 대해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나포면 한 음식점에서 화목난로에 나무를 넣어놓은 상태로 외출해 화재가 발생하여 음식점이 전소되고 4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최근 5년간 군산관내 화목보일러 등으로 인한 화재는 12건으로 대부분이 부주의로 인한 것이다.
장시간 화목난로를 사용하면서 연통을 청소하지 않으면 나무의 진액에서 발생한 타르가 연통을 막아 연통이 과열 되고, 복사열로 인해 가연성 물질에 옮겨 붙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난로는 자동 온도조절장치 등 안전장치가 없어 과열될 위험성이 높다”고 말하며 “타고 남은 장작 재의 불씨도 완전히 제거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용자 스스로가 주의를 기울여 화재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에서는 지난 25일 군산지역 농어촌민박시설 관련자를 대상으로 화목보일러사용에 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2월까지 화목보일러 등 겨울철 난방기 사용과 관련하여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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