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외교통상부는 지난 2010. 5. 28 한-중 정상회담 시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가 양국에 각각 영사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2012. 1. 4일자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주 제주 중국총영사관 개설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중국 측은 2011. 8. 17 주제주 중국총영사관 개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승인을 요청해 왔으며, 외교통상부에서는「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제4조에 근거, 2012. 1. 4 주제주 중국총영사관 개설을 승인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총영사관이 조속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상호주의 원칙에 의거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총영사관이 제주에 설치되면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및 제주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제주도민들에게는 중국 방문에 따른 비자를 신청하는데 경제적, 시간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양국간에도 활발한 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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