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성인여성들의 꿈을 실현하는 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이영희)의 제19회 졸업식이 1월 31일(목) 10시에 학교 교정에서 개최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63명(중 26, 고 37)이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으며, 학교장상(2명), 도지사 표창(2명), 교육감상(2명), 도의회 의장상(2명), 동문회장상(2명) 등 119명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3년 종합 학업성적 최우수자인 고3 김현남(69세), 중3 안정숙(62세)씨는 영예의 학교장상을 수상했으며, 3년 동안 매학년 개근한 성실학구파 13명이 개근상을 받는 등 2018학년도 제19회 졸업생 모두가 성인여성의 산실인 도립여중고 배움의 화로를 뜨겁게 달군 장본인들이다.
이번 졸업생은 42세의 최연소 학생(고3 장순희)부터 84세의 최고령자 학생(중3 양계남)에 이르기까지 배움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의욕과 열정으로 학구열을 불태워 빛나는 졸업의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이번 제19회 졸업식까지 총1,383명(중 715, 고 668)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1998년에 설립한 학교이며, 현재 2019학년도 신입생을 2월 8일까지 모집 중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여성 및 다문화가족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교학관리팀(☏063-290-68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규 교과과정의 내실있는 운영과 더불어 사물놀이, 문예반, 보태니컬아트, 수채화, 라인댄스, 한식조리 등 학생 개개인들의 잠재능력 발현을 위한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활 및 졸업 후 사회적응을 지원하고자 자격증반을 운영하면서 컴퓨터와 한자, 방과후아동지도사, 정리수납전문가, 노인심리상담사, 뇌건강관리사 및 요양보호사 등 자격증 취득에 몰두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다양한 자격증에 도전하여 작년 한 해 동안 110명이 11종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이러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앞으로도 실력있는 여성, 변화하는 여성, 함께하는 여성이란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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