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2월 14일 목요일(17:30~19:30)부터 15일 금요일(10:00~11:30)까지 이틀에 걸쳐 동신초(교장 김수봉)에서‘무박 2일 졸업 축제’가 펼쳐졌다.
이번 졸업식은 ‘가족·친구·선생님과 통(온通), 통(소通), 통(형通)하는 졸업식’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다. 졸업의 의미와 학교생활의 추억을 다지는 따뜻한 졸업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교육의 3주체가 함께 만든 축제의 현장이었다.
특별히 ‘무박 2일 졸업 축제’로 진행하여 짧은 졸업식의 아쉬움보다는 친구들과의 행복한 나날로 기억될 수 있었다.
2월 14일에는 졸업식 전야제로서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한 자리에 모여 지난 6년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사전에 학부모님들의 협조를 구하여 자녀의 졸업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나 편지를 모아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부모님의 졸업 축하 영상을 보고 한 학생은 “졸업식에서 졸업장만 받을 줄 알았는데 부모님의 사랑을 더 많이 받아가는 것 같아요”라며 참여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학부모님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가족과 선생님,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4일 졸업식 전야제에서 동신초 김수봉 교장선생님은 학급별로 다니시며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졸업장을 받는 학생들 모두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었다.
15일 오전에는 졸업생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신나게 보내고, 사람들이 즐거워해줘서 뿌듯했어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학부모 축하 공연이 이어져 지켜보던 재학생, 졸업생 모두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박 2일 졸업 축제는 가족과 친구, 선생님과 따뜻하게 소통하며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올해 본교에서 처음 실시한 무박 2일 졸업 축제가 소통과 공감이 있는 졸업문화 형성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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