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새학년의 설렘이 시작되는 2월, 각급 학교에서는 교육과정 준비기간을 맞아 새학년 맞이가 한창이다.
도입된 지 2년째를 맞아 올해 초 3·4~5·6학년, 중·고 1~2학년으로 확대 적용되는 2015개정 교육과정 국어과 한 학기 한 권 읽기도 그 중 하나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중등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새롭게 시작해 보자, 중등 국어과 한 학기 한 권 읽기’라는 주제로 연수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초·중등 교사 대상 10시간의 집중워크숍과 5시간의 간담회, 초등교원 워크숍을 통해 170명의 선도교원 연수를 마친 바 있다.
전북교육청은 독서가 단순한 취미의 영역을 넘어‘문해력’이라는 개인의 역량과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읽기-말하기-글쓰기-인문 교육의 유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과정 중심 평가와 같은 일상의 장면에서 읽고, 말하며, 쓰고, 생각하는 훈련을 시키는 교육과정 내 독서교육 프로그램인‘한 학기 한 권 읽기’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새 학년 직전에 이루어지는 이번 연수 역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4월에는 초등 교사 대상 연수도 개최하여 국어 수업 내 한 권 읽기의 빠른 정착을 돕고, 하반기에는 사례나눔을 통해 활동 결과를 일반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독서는 평생 독자 양성의 중요한 단초”라면서 “앞으로 국어과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지속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은 물론‘원 스쿨 원 북 읽기’같은 프로그램의 보급을 통해 독서 흥미도를 높이고 효능감 높은 독서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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