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기자] 첫 날 시청률 수도권 기준 12.9%로 역대 ‘하이킥’ 시리즈 중 최고의 첫 회 시청률이라는 성적표를 받은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이 두 번째 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는 가난한 여대생으로 분한 백진희의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백진희는 “서류만 200번 떨어졌고 면접만 50면 봤다"는 대사로 그녀의 앞으로의 진로를 예상케 하고 있어 현실 속 대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88만원 세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특히 절정은 고시원 작은 방에 사는 백진희는 삼겹살을 사준다는 선배의 말에 모임에 나가 핏기도 가시지 않은 고기를 몇 개씩 싸서 먹는가 하면 자신의 현실을 한탄하며 술주정하는 장면과 고영욱이 보여준 CCTV를 통해 자신이 몽유병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돼 경악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 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방송국 게시판을 통해 현실과 직면한 이슈를 다루는 이번 ‘하이킥’ 시리즈에 대해 호평하며 특히 백진희의 다양한 표정과 연기에 "백진희 첫 등장부터 임펙트 최고", "취업준비생의 애환이 마구마구 느껴지더라", "예쁜 척 하는 것보다 훨씬 호감", "몽유병 때문에 큰 일 당할 것 같은데 기대 된다" 등 호평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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