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범준 기자]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군민들이 스스로 자기 혈압을 측정해 볼 수 있게 14개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전자혈압계를 설치했다.
그동안 군민들이 혈압을 체크하려면 보건기관이나 의료기관을 이용해야만 했다. 또 아날로그식 혈압계는 조작이 불편해 수시로 측정하기가 번거로웠다.
보건소는 이번 14개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전자혈압계를 설치해 군민들의 건강관리가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읍사무소 민원실을 찾은 주민 A씨는 “고혈압이 있어 매일 혈압약을 먹고 있지만 정확한 측정이 어려워 불편이 컸다”며 “읍사무소 민원실에 혈압계가 설치돼 혈압을 쉽게 측정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고창군보건소(보건소장 최현숙) 관계자는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설치된 전자혈압계로 군민들이 수시로 혈압을 측정하고 관리해 좀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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