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대내외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이 지역화폐 발행 등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칭)동백로 나운상가 번영회(회장 이삼석)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동백로 나운상가 번영회는 회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가 활성화를 위해 찾아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분기별로 이벤트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운상가 번영회를 찾는 손님들께만 드리는 특별 이벤트로 응모권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자체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동백로 나운상가 번영회에 등록한 회원들의 상가에서 현금, 카드 구분 없이 매출이 발생된 영수증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추첨함에 투입하면 된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뽑힌 1등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고 2등과 3등에게도 각각 15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자체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행운상 5명과 아차상 10명에게도 각각 5만원과 3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삼석 상가번영회장은“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고 있던 동백로 일원의 상가들이 최근 들어 활기를 찾고 있다”며 “잊지 않고 상가 활성화를 위해 찾아주신 군산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그동안 상가번영회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누군가 나서 주기를 바라기만 했던 것만큼 사실상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렇게 회원들이 모여 함께 마음을 모아주셔서 정식 단체로의 출범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는 쾌적한 거리조성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기부 문화 정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군산시의회 지해춘 의원은“자신들의 이익에만 치우치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아름다운 군산 만들기에 함께 해주시는 이삼석 회장님과 상가번영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상가 활성화와 번영회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자주 만나서 소통하며 시민이 함께 하는 자립도시 군산시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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