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통산 20도움을 달성한 박지성(사진제공=AP통신)

[이희원 기자] “젊은 선수들에게 이상적인 롤모델...박지성”

약체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31)이 풀타임 2도움으로 팀 승리에 일조하며 평점 6점의 평가를 받았다.

20일(현지시각)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칼링컵 3라운드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풀타임 활약한 박지성은 전반 15분 마이클 오언의 선제골을 비롯, 인저리타임으로 추가된 46분 라이언 긱스에 추가 도움을 얹어주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의 흐름이 맨유에게로 집중되자 리즈 공격진들의 무차별 공격이 시작돼 맨유 선수들을 위험천만한 백태클의 위협이 연이어 벌어져 전반 37분 상대 공격수인 스놋 그레스가 박지성에 의도적인 백태클을 시도, 다행히 큰 부상없이 경기는 속개됐고 예상대로 승리는 맨유가 차지했다.

이날 리즈전에서의 박지성에 지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경기 직후 “젊은 선수들에게 이상적인 롤모델이었다”며 6점의 무난한 평점을 부여하며 박지성의 맨유 내 입지가 확고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시즌 개막 후 무패행진에 최근 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해 시즌 초반 약했던 기존의 경기와는 달리 최고의 성적을 달리고 있으며 풀타임-2도움을 완성한 박지성은 입단 이후 통산 20개 도움 달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