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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투자‘러쉬’, 식품산업에 봄바람 분다.
유재성 기자  |  kns11@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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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2  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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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 식품산업에 새로운 봄바람이 불고 있다.
 
농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혁신기반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에 힘써오던, 전북지역 최근 잇따른 투자 열기로 국내외 유망 식품기업의 새로운 투자처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자산규모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중 유일하게 전북에 본사를 둔 하림지주그룹은 익산 신사옥을 준공하고 지난 41일에 계열사 입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까지 전북지역에 7,100억원을 투자하여 기존 익산 망성면의 육가공 단지와 함열읍의 가공식품 콤플렉스, 그리고 왕궁면에 위치한 가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하는 하림푸드 트라이앵글구축이 완료되면 1,500여명의 직접적인 고용효과는 물론, 전북식품산업을 견인하는 앵커기업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하림 익산 본사의 신사옥 이전은 익산과 같은 30만 소도시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범사례로뽑히고 있다.
 
2008년 무주 농공단지에 둥지를 틀고 현재 100여명의 종업원을 둔 중견기업인 풀무원다논도 최근 추가 투자를 결정하였다.
 
이번 공장 증설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요거트 시장이 매년 지속 성장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금년 말까지 239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1개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설구축이 완료되면 40명의 지역신규 고용창출은 물론 관련 농가의 소득증대와 산업기반이 약한 동부권에 새로운 지역 성장 상생모델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수입맥주 공세와 소주 매출증가 등에 따른 맥주시장 경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일어선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최초 맥주회사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전주공장을 신제품인 테라(TERRA)‘생산전진 기지로 전환할 것임을 밝혀 지역에 새로운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부터 180억원을 투자하여 마산공장 1개 라인을 전주공장으로 이전하고, 휴면상태 1개 라인도 신제품 생산을 위해 재가동에 들어갔다.
 
더욱이 신제품 생산에 따른 해외 수출물량 증가(4만 상자11만상자) 생산라인 종사자 47명의 직접고용과 함께 도급 인력도 30명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는 지난 3.20일 친기업 환경조성을 위해 내고장 상품 팔아 주기운동의 일환으로 6.4억원 상당의 청정맥주 테라(TERRA)’를 구입하기로 하였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 3월 산업단지 준공을 마친 국가식품클러스터도 현재 여타 산업단지보다 분양에 활기를 띠고 있다.
 
71 분양기업 중 23개 기업이 정상 가동 중이며 나머지 기업은 연착공 및 조기 가동이 예상되고 있어 클러스터가 한층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0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수도권 이전기업의 혜택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식품기업의 분양문의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여타 산업단지에 없는 입주기업 지원시설이 있으며, 6대 기업지원(’16.12월 준공)과 함께 추가지원 시설 유치*글로벌 식품시장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소스산업화센터74억원을 투자하여 금년 8월 준공 예정으로 러스터 내 기업지원 시설과 연계한 소스 관련 검사·분석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금년 신규사업으로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원료공급(도내 농산물 위주) 위해 2021년까지 196억을 투자하여 원료비축공급센터를 구축하고,제품연령별 맞춤 제형개발 지원을 위한 식품제형기술센터(19~22, 176)가 준공되면 국내 기능성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련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아 세계적 식품클러스터로의 기반을 갖춰 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특성화에 맞는 다양한 식품클러스터도 조성하고 있다.
 
순창(장류), 임실(치즈), 남원(허브), 진안(홍삼), 장수(식품), 무주(천마) 동부산악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식품클러스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기업의 집적화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된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김제 한우물(대표 최정운) ‘18 613억의 매출을 기록, 10년 사이에 20배 증가세를 보이며 미국러시아 등 해외가정편의(HMR) 수출로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6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고창군 향토기업인 참바다영어조합법인(대표 김종학)장어구이와 간고등어, 새우튀김 등 각종 수산물을 가공해 홈쇼핑과 인터넷 등을 통해 국내 수산물 유통을 선도하고 있다.
 
아직 벤처단계이지만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참신한 기업들도 많아 주목이 필요해 보인다.
 
식품벤처기업의 대표 주자인 디자인농부(대표:김요섬)는 생물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서 5년간 입주하여 ‘18년 매출 14억원, 고용10명을 달성하였고 현재는 자체공장 구축하여 해외시장 진출 등 전북 식품벤처 스타트업의 성장모델이 되고 있다.
 
지역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천연조미료 생산기업인 ()천연담아(대표 전재직)‘14년에 창업하여 지난해 매출액 20억원고용 12명을 기록, 동반성장 최우수 협력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도내 많은 식품 중견, 중소기업이 투자 확대와 매출증가로 식품산업 육성에 새로운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대통령 공약사업인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의 최전방 산업은 농식품 산업이다.”고 강조하며, 최근 지역 내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 중소 식품기업의 투자 열기는 외부 식품기업에 대한 투자를 견인할 것이며, 도에서도 도내 식품기업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새롭게 전북으로 이전하는 식품기업에 대해서도 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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