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세월호에 탔던 아이들이 별이 된 지 5년이란 긴 시간이 흘렀다. 아직도 4월이면 노란리본과 풍선을 들고 아이들을 추모하고 있고 올해도 전국 여러 지역에서 세월호 5주기 행사가 진행된다.
예전과 다른 점은 더 이상 슬프고 무거운 추모활동이 아닌 밝고 함께 화합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안전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세월호 5주기 활동과 함께 안전의식을 조사를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지난 13일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와 군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군산 YMCA청소년정책위원회 40여명이 군산 롯데마트 앞에 모여 ‘14시 16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피켓 캠페인, 노란 리본과 노란 풍선 나눔, 안전의식조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기억을 나누고 앞으로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서윤(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청소년은 “아직도 세월호를 떠올리면 슬프고 눈물이 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을 기억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캠페인활동과 안전의식 조사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정훈관장은 ‘세월호 캠페인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문화의집에서도 안전을 바탕으로 한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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