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일 기자]진주시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새로운 시책인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설치 운영과 관련하여 각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교육지원청, 각급학교 교사, 학부모, 학원 관계자, 시민단체대표 등 27명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시책설명․간담회를 가졌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생이 어려서부터 스스로 주도권을 가지고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학습전략을 사용하여 학습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는 고립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개인적인 학습이 아니라 교가, 학부모, 동료 및 외부전문가 등 다양한 형태의 조력자와 협력하여 이루어지는 차원 높은 학습방법이다.

시는 최근 입학사정관제 시행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교육정보및체험기회 제공과 소득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날로 증대되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 직영의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2012년 상반기부터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자기주도학습방법지원, 찾아가는 문화․예술 등 감성지원, 자신감을 키우는 원어민영어회화, 논술․리더십, 특기․적성 등 학습지원 프로그램과 진로․진학 상담지원, 스펙관리 및 입시정보지원 등 모두 7개 분야로 나누어 학부모 특강, 방학기간을 이용한 자기주도학습캠프, 온라인 상담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센터의 사업개발과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각계의 전문가로 교육발전협의회 및 운영위원회 구성과 전․현직 교사를 비롯한 입학사정관, 대학생 등 교육 및 상담 전문가 등 에듀봉사단 등 교육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교육발전 정책제안과 지원 전반에 대한 민․관협력 교육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희 시장은 이날 시책 시행 전 단계에서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와 행정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하였다. 면서 다양한 의견을 새로운 시책에 적극 반영해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발전적인 좋은 교육시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