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덕진경찰서 솔내파출소는 한적한 등산로 상에서 발생한 강간상해범을 신속한 출동과 탄력순찰 코스로 익숙한 지리감을 활용하여 예상도주로를 차단, 추격하여 검거하였다.
5월 9일 오전 9시 5분경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소재 건지산 등산로 정상부근에서 피의자 김모씨(65세 남자, 무직)는 인적이 드문 건지산 등산로를 산책하는 여성을 강간할 목적으로 미리 물색한 장소에서 혼자 산책하는 피해자를 후미진 곳으로 약 10여 미터를 끌고 가는 도중 피해자가 반항하며 소리를 지르고 도망가려고 하자 몽둥이로 머리와 목, 등, 다리 등을 10여회 내리쳐 억압된 상태에서 피해자가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사정하자 피혐의자가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강간을 시도하는 사이 피해자가 도주하며 112로 신고하게 되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솔내파출소는 오전 9시 11분경 현장 주변 오송제 제방에 도착, 팀장의 현장지휘로 탄력순찰 코스로 익숙한 여러 갈래 등산로 중 예상도주로 2개소에 2개팀으로 나눠 약 600여 미터 도보로 이동하여 오전 9시 17분 경 범행장소에서 내려와 오송제에서 대지마을 방향으로 도주하는 피혐의자를 발견하고 약 50미터를 추격한 끝에 검거하게 되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