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BBK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된 정봉주 전 의원의 갑작스런 이감에 대해 ‘나는 꼼수다’에 함께 출연했던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17일 김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린 글에서 “어제(16일) 변호사 접견 시에도 아무 말 없던, 며칠 전 저희를 만났을 때엔 월말로 의정부로 갈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던 정봉주 전 의원. 오늘 아침 8시 홍성교도소로 이감됐습니다. 황당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관타나모 수용소로 이감해도 우리는 매주 면회갑니다”라며 “홍성 한우도 저렴한 값에 맛보겠군요. 고맙다. XXX들아!”라고 유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른 아침, 가족도 변호인도 모르는 원거리 교도소 이감. 그러나 정봉주 사랑을 막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정봉주 전 의원의 새 주소를 알렸다.
정봉주 전 의원의 새주소는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홍성우체국 사서함 9호 271번’이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