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에서는 ‘2019년 학교체육 승마도입 시범학교’ 전국 14개교를 선정하여, 승마의 국가단위 교육과정 채택 추진을 위해 지원·운영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2019년 말 산업 특구 지역을 중심으로, 진안군을 비롯한 익산시와 김제시, 그리고 장수군에서 각 1개교씩 선정·운영되고 있다.
특히 용담중학교(교장 이미숙)는 도내 유일하게 중등 정규 체육교과 시간에 승마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로서, 학생들의 건전한 신체발달은 물론 정서함양과 체육과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전인교육의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체육 교과시간 중 승마수업은 10차시로 계획하여 전 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용담면에 위치한 승마장(용담승마클럽)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승마 전문교관과 체육교사의 지도로 안전하게 수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2015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과정중심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스포츠맨십(Sportsmanship)과 호스맨십(Horsemanship)을 함양하고 있다.
용담중학교 체육교사 김현홍은 “승마는 학생들의 균형있는 신체발달은 물론이고, 동물과 함께하는 유일한 스포츠로써 특히 교감능력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며 “현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학생들의 건강과 정서함양을 위해서라도 매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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