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군산소방서가 일일 관광객 1,000여명이 이용하는 군산항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관광객 및 중국 상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폐소생술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부스 운영은 국제여객선의 특성상 장시간 항해가 지속되고 자칫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의 이용이 많은 중국 상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추진을 위해 통역사를 두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방법을 중국어로 동시통역함으로서 내·외국인 모두가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국제여객선터미널은 오는 27일부터 ‘군산펄호’가 신규 출항함에 따라 앞으로 이용객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선박내 심정지와 같은 긴급 상황과 선박 사고에 대비하여 이용객들의 교육과 선장 및 승무원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항 여객터미널 심폐소생술 체험부스는 전문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한 군산남성의용소방대를 주축으로 하여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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