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배마을에 다음 달부터 수돗물 공급된다

[이수호 기자]명품 관광지로 정비 중인 문배마을에 다음 달부터 수돗물이 공급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남산면 강촌리 구곡폭포 관광지 정비사업의 하나로 이뤄지고 있는 문배마을 상수도 공급 공사가 이달 말 준공된다.

시는 13억원을 들여 구곡폭포~문배마을 등산로를 따라 수도관과 가압장을 설치하는 공사를 지난 5월부터 벌여 왔다.

현재 가압장 2개소와 급수관 공사 등을 마친 상태로 이달 말까지주 민들의 수도공급 신청을 받아 가정까지 급수가 이뤄지면 등산객을 상대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8개 가구가 안전한 수돗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생태연못 주변에 급수대가 설치돼 관광객들이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수돗물 공급과 함께 다음 달부터는 공사로 폐쇄되었던 등산로 정비사업도 마무리되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34억원을 들여 구곡폭포 관광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로 구곡폭포 진입로, 전망대 데크 정비 공사를 마친데 이어, 9월까지 구곡폭포주차장 확장, 등산로 정비를 마무리하고, 11월까지 마을안길 황토포장, 전선 지중화공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