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MBC 기자회가 오는 25일 오전 6시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한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한 MBC기자회는 지난 19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소속회원 149명을 대상으로 제작 거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137명의 회원이 참가해 찬성 115표, 반대 18표, 무효 4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제작 거부를 결의했다.
그동안의 불공정보도에 대해 자성하며 지난 11일 17일을 기한으로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에 대한 불신임안의 수용을 회사측에 요구한 바 있는 MBC기자회는 이번 제작 거부를 통해 추락한 MBC뉴스의 신뢰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MBC 노조는 <>과의 전화통화에서 “기자회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파업찬반투표일정을 앞당겨 기자회가 제작 거부에 돌입하는 2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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