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주한 美 8전투비행단(이하 ‘미8비’) 장병들과 합동 설맞이를 실시했다.

38전대와 미8비 장병 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38전대장병들과 美 8비 장병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었다.

행사는 한ㆍ미 장병의 합동 차례, 세배, 떡국 및 명절음식 맛보기, 민속놀이 등이 준비되어, 한국문화가 생소한 미군 장병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뿐 아니라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한국 민속놀이 체험도 함께 실시되어 한국 민속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8비 부단장 Williams 대령(43세) 및 지휘관 등 38전대 전대장 백은성 대령(46세, 공사 36기)이 장병들과 함께 조상에 대한차례를 지내며 따뜻한 전우애를 느끼는 시간이 되어 더욱 값진 행사가 됐다.

한편 38전대 백은성 전대장은 “같은 기지에서 한ㆍ미 장병들이 함께 근무하면서도 상호 어색한 군 생활을 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기회에 한미 동맹의 우호관계가 돈독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