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가장 인간적인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원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28일과 3일 이틀간 인권친화적이고 올바른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간부공무원과 팀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간 2회에 걸쳐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지자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인권교육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마련된 교육으로 ‘같이의 가치-행복한 삶을 위한 마중물’의 저자이자 전주지방법원 화해권고위원으로 활동 중인 황금명륜 같이교육연구소 대표가 초청돼 강연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일터괴롭힘 근절방안 △각종 인권침해사례 △성별고정관념과 젠더이해 △성 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등이다.
시는 이번 간부인권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 직원 인권교육도 총 20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인권행정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실천전략을 고민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역사회 인권가치 확산을 위해 올 하반기 시민인권학교와 복지시설로 찾아가는 인권교육도 실시한다.
시는 시민인권학교와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통해 불미스러운 인권침해사항에 취약한 아동·노인요양시설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침해예방 매뉴얼을 전파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 인권 증진 실현에 있어 공무원들의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 역량 강화가 우선인 만큼 지속적으로 직원인권교육에 힘써 나갈 것”이라며 “이와 별도로 인권취약분야 및 복지시설에 방문해 인권침해예방 매뉴얼을 소개하는 시민 대상 인권교육을 통해 가장 인간적인 인권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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