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지난 4일부터 8일간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17개 시도 대표 1,847명의 선수가 참가해 50개의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그중 이리공고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건축설계/CAD 종목에서는 건축디자인과 3학년 김찬우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전기기기 종목에서는 전기자동화과 3학년 양민석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건축설계/CAD 종목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하여 이리공고의 기량을 뽐냈고, 전기기기 종목은 작년 장려상에 이어 올해에는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한 층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전기기기 종목 지도교사 오요환은 “양민석 학생이 3년간 방학과 휴일도 반납하고 실습 훈련을 한 결과를 전국 대회 입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되어서 뿌듯하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양민석 학생의 대기업 스카웃 면접 준비 및 전기 산업 기사 취득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에는 전북에서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17개 시도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 향상 및 우수 숙련 기술자 발굴을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련 기술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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