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군산소방서는 지난 17일 관내 크실렌과 톨루엔 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에서 누출 및 화재를 가정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안동시에 위치한 중학교에 이어 10월 11일에는 수원시 한 고등학교에서 독성물질인 포르말린이 누출돼 교사와 학생 850여 명이 대피했으며 그중 학생 7명이 기침을 하고 두통을 호소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소동이 벌어졌다.
중점 훈련내용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의한 인명대피 안내, Hot Zone 등 위험구역설정, A레벨 화학보호복 착용 인명검색 및 구조 , 방수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희석 및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됐다.
김시창 지곡119안전센터장은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면 폭발과 함께 화재가 동반될 수 있어 위험성이 증대되기 때문에 119신고와 더블어 바람을 등지고 피난이 최우선이다”고 강조하며, “관내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